현대차 '카자흐스탄 상용차 현지 조립생산 체결'

입력 2010-04-22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5년간 5000대 생산 …관세절감 등 가격 경쟁력 확보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과 스마굴로프 아스타나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 현지 조립사업의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안현호 지경부 제1차관과 이세케세프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산업기술부 장관,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MOU 체결과 함께 향후 5년간 5000대의 상용차를 카자흐스탄에서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관세 인상으로 인한 카자흐스탄 현지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카자흐스탄 상용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최근 완성차의 수입 관세를 상용차의 경우 기존 0%에서 25%로 인상했다. 현지 조립을 추진할 경우 관세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정부 입찰 물량에 대한 우선권 확보 등의 혜택도 기대된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 상용차 카자흐스탄 현지 조립 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시장을 포함한 중앙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 현대 상용차 사업의 교두보 구축이 기대되는 만큼 양측이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스마굴로프 아스타나그룹 회장은 "상용차 현지 조립 생산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카자흐스탄 자동차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카자흐스탄에서 현대 상용차 판매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0: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3,000
    • -1.56%
    • 이더리움
    • 4,217,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0.99%
    • 리플
    • 2,775
    • -3.21%
    • 솔라나
    • 183,800
    • -4.12%
    • 에이다
    • 544
    • -5.0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80
    • -5.38%
    • 체인링크
    • 18,200
    • -5.06%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