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살해 피의자 김길태 '구속'

입력 2010-03-12 1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연합뉴스) 부산 여중생 살해 혐의를 받는 김길태(33)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한경근 판사는 12일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미성년자 강간살인 등)로 김 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데다 재범의 우려도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또 "피해자와 참고인 등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부산 사상구 덕포동 이모(13) 양 집에 다락방 창문을 통해 침입해 이 양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양을 납치, 성폭행 후 증거를 감추려고 코와 입을 한 손으로 틀어막아 숨지게 한뒤 옷을 벗기고 빨간 끈으로 양손을 뒤쪽으로 묶고 발목도 결박한 후 가방에 담아 주택가 물탱크에 시체를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김 씨는 1월 23일 오전 4시40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서 길 가던 여성(22)을 끌고 가 감금해 폭행하고 3차례에 걸쳐 성폭행까지 한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 도피생활을 하던 3월 7일 오전 4시께는 사상구 삼락동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현금 27만 원을 훔친 혐의까지 포함됐다.

경찰은 김 씨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하고 구체적인 범행방법과 동기, 여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30분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에 대해 묻는 판사의 질문에 김 씨는 "할 말 없다"며 여전히 범행을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87,000
    • +1.33%
    • 이더리움
    • 2,954,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38%
    • 리플
    • 2,000
    • +0.6%
    • 솔라나
    • 124,200
    • +2.9%
    • 에이다
    • 376
    • +1.62%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90
    • -2.15%
    • 체인링크
    • 13,070
    • +3.48%
    • 샌드박스
    • 119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