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규칙' 바꿔 에너지 절약 나선다

입력 2010-0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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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촉진 규칙 제정…12초 안에 투구 안 하면 경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야구 규칙이 바뀐다.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서울 광화문 녹색성장체험관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그린스포츠'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대부분 야간에 진행되는 프로야구의 경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경기 촉진 규칙을 제정키로 합의했다.

우선 경기 촉진 규칙은 주자가 없을 때 타자가 타격자세를 갖춘 시점에서 12초 안에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으면 1회 경고가 주어진다.

이후 같은 경고를 받을 때마다 볼로 판정토록 할 예정이다. 시간 계측은 투수 뒤에 있는 2루심이 맡는다.KBO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부터 새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5회가 끝나면 경기장을 정리하는 클리닝 타임을 폐지하되 3·5·7회에 간단한 정리 시간을 두기로 했다. 양측은 아울러 올해 말 잠실구장, 대전구장, 사직구장, 문학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조명을 절전형 LED(발광다이오드)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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