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태양광 발전설비의 신속한 검사 체계 구축과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실효성 높은 규제 혁파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고유의 기술 전문성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보급 현장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기안전공사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안전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등 5개 기관 및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 부문의 재생에너지 보급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전기설비 검사·점검 전문 기관인 전기안전공사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보급 단계부터 사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기술 지원과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왔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의 검사 수요 급증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속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가동했다.
검사 신청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율하고 권역 간 검사 인력을 유연하게 재배치한 결과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0.3GW 규모(24만여 호)의 태양광 설비에 대한 사용전검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아울러 착공 전 기술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는 '사전기술검토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설계·시공 오류를 미연에 방지했다. 현재까지 10MW 이상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제공된 사전기술검토는 총 142건에 달한다.
현장 맞춤형 제도 개선 성과도 두드러졌다.
전기안전공사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법정검사 주기를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조정한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 국무조정실의 ‘2025년 중소기업 100대 현장규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발전사업자의 비용 및 행정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한편, 취약 설비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병행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 밖에도 범정부 '햇빛소득마을추진단' 활동을 지원해 마을 정관 내 안전 규정을 정립하도록 돕고 영농형 태양광 안전 가이드라인 배포와 교육부 '햇빛이음학교' 기술 자문 등 지역 밀착형 안전망을 확립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핵심 토대”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재생에너지 보급 현장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