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수원시청 소속 김진웅(정구)·김민석(레슬링) 선수를 만나 성과를 격려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던 김진웅은 8년 만에 다시 단체전 시상대에 섰고, 김민석은 가슴근육 부상을 안고 출전해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이 시장은 두 선수의 도전을 축하하며 안정적인 훈련환경과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30일 이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글과 사진에 따르면 그는 '아시아 무대에서 수원을 빛낸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수원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 시장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건 정구 김진웅 선수와 레슬링 김민석 선수,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며 두 선수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진웅은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고, 2015년과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을 했다.
9월 20일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은 대만과 맞붙었다. 첫 복식 경기를 내준 상황에서 단식에 나선 김진웅은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승부를 1-1로 돌렸다.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웅은 2018년 금메달 이후 다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올랐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김진웅이 준결승 단식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저력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레슬링 김민석이 거둔 성과에도 각별한 의미가 담겼다.
김민석은 9월 3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슬란 아가다다예프를 7-2로 꺾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은 3회 연속 동메달이다.
김민석은 2025년 3월 훈련 중 왼쪽 가슴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국가대표 선발전과 아시안게임 준비를 이어갔고, 이번 대회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대회 직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2030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시장은 김민석의 부상 극복과 3회 연속 입상 기록을 언급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두 선수의 메달은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
수원시청에서는 레슬링·복싱·역도·조정·체조·정구 등 6개 종목에서 선수 9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 시장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 아니라 아시아 무대에서 기량을 펼친 수원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 모두에게 격려를 전했다.
수원시는 이날 공개된 사진을 통해 입상 선수들의 포상금 수여 모습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선수들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 무대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수원시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