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0세트 제작…복지시설 1700곳 기증

롯데홈쇼핑이 배우 권유리와 함께 시각장애 아동에게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한다. 권유리는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에 낭독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녹음 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 출연료도 전액 기부했다.
롯데홈쇼핑은 권유리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드림보이스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낭독 준비와 녹음 과정을 담은 영상은 전일 권유리의 유튜브 채널 ‘유리한TV’에 공개됐다.
권유리는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대표 모델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드림보이스의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를 찾은 권유리는 대본의 흐름과 등장인물의 감정을 살피며 녹음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목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발음과 속도, 호흡, 감정 표현을 조절했다.
유튜브 영상 출연료는 한국장애인재단과 평소 후원해 온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에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시각·발달장애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유리는 “제 목소리로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제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이들에게 의미가 된다면 언제든 달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쇼호스트와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시작해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여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음성도서 223권, 4550세트를 제작해 전국 1700여 개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권유리 씨의 참여가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