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장관 “수도권 신규 택지 2030년 내 착공 약속” [수도권 10만 가구 속도전]

입력 2026-10-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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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8.13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6곳을 7만6700가구 규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하고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평균 68개월 걸리던 절차를 37개월로 줄여 2030년 안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6곳은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안에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훼손지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8.13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6곳을 7만6700가구 규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하고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평균 68개월 걸리던 절차를 37개월로 줄여 2030년 안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6곳은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안에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훼손지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신규택지 6곳을 발표하며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급 절차를 단축해 2030년 내 착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8·13 주택 신속 공급방안 당시 연내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며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후보지는 김포아라·구리건원·하남미사 K-컬처·하남감일2·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의정부다락원 등 6곳이다.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있다.

홍 장관은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 내 착공을 추진하겠다”며 사업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

주택 공급에 맞춘 교통여건 개선도 강조했다. 3만7000가구 규모의 김포아라와 관련해서는 “교통 혼잡도 해소를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존 도로망의 진출입 체계를 입체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감일2에 대해서는 “서하남 나들목의 교통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서울 3호선 등 지하철 접근성을 개선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이 제시한 개발 방향은 주거와 일자리 기능을 함께 갖추는 것이다.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한강변의 김포아라를 두고 “일자리와 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자족형 생활권이자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 생활축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조성이 보류됐던 구리건원은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전환한다. 홍 장관은 “남양주 왕숙, 구리 갈매 등 인접 지구와 연계성을 강화해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투기 차단 의지도 밝혔다. 홍 장관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 등에 대한 토지 소유 조사를 진행했다며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기획조사를 통해 불법 의심 거래가 적발되면 수사를 철저히 의뢰하겠다”고 강조했다.

8·13 대책 당시 신규택지 발표에 대비해 지정했던 서울과 서울 인접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이번 후보지 영향권을 제외하고 해제할 방침이다. 홍 장관은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투기 수요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수도권 우수 입지를 지속 발굴해 양질의 주택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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