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글로벌 산하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는 북한연구학회와 공동으로 다음 달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동북아 초국경 협력과 두만강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의 부상과 동북아 교통·물류 환경 변화에 따른 초국경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고, 두만강 개발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방안과 한국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가 개통되는 등 양국 간 교통 인프라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 중국의 북극항로 활용 확대와 한국의 북극항로 시범운항 추진 등으로 북극항로와 대륙 교통망의 연계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성원용 인천대학교 교수가 '북극항로와 두만강 초국경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북극항로 시대가 동북아 경제협력에 미칠 영향을 발표한다. 이어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는 '동북아 정세 변화와 두만강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북한·중국·러시아 간 협력 확대에 따른 두만강 개발 가능성을 짚는다.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도 진행된다. 장동명 중국 요녕대학교 교수는 중국 동북3성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두만강 개발 과제를, 미무라 마쯔히로 일본 니이가타 현립대학교 교수는 두만강 개발 전망과 일본의 역할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서보혁 북한연구학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 김성배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남성욱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이경희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 이상준 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장, 임강택 SDG코리아포럼 상임이사,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등이 참여해 동북아 협력과 두만강 개발의 주요 과제 및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이상준 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한국이 중국, 일본 등 관련국과 함께 새로운 동북아 협력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통일·외교 분야 전문가와 건설업 관계자는 물론 통일과 건설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석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동북아 국제협력과 한반도 건설·인프라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다음 달 4일까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한편 2020년 설립된 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는 북한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통일 이후 국내 건설산업의 북한 진출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통일한반도 개발구상과 건설산업전략'(2022년), '통일을 대비한 북한 도시개발 구상'(2024년) 등 관련 전문 서적도 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