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이 신임 행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장 부행장을 선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신임 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행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심사역으로 입행한 뒤 약 25년간 기업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대기업금융부장과 금융기관본부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기업금융그룹장 부행장을 맡아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2일 김 신임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박진회 전 행장과 유명순 현 행장에 이어 세 번째 연속 기업금융그룹장 출신 행장이다.
소비자금융 철수 뒤 기업금융과 자금시장, 글로벌 금융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한국씨티은행은 내부 승계와 기업금융 중심 체제의 연속성을 택했다. 이자수익 감소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넘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차기 행장의 첫 과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