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드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장크트 야코프스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스위스 인도어 바젤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스트리커를 세트 스코어 2-1(4-6 7-5 6-3)로 꺾었다.
세계랭킹 25위인 루드는 대회 9번 시드를 받아 출전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오른 세계랭킹 253위 스트리커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1시간 53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불안했다. 루드는 첫 세트 첫 게임부터 서브 게임을 내주며 끌려갔다. 스트리커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고, 결국 첫 세트를 6-4로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양 선수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5-5까지 맞섰다. 그러나 루드는 6-5로 앞선 상황에서 처음으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를 7-5로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루드는 마지막 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게임 스코어 2-1에서 스트리커의 서브 게임을 가져온 뒤 4-1까지 달아났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루드는 서브 에이스에서 12-13, 위너에서 29-37로 밀렸다. 범실도 26개로 스트리커(18개)보다 많았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 단 한 차례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지 않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루드에게는 설욕의 의미도 있는 승리였다. 그는 2023년 바젤오픈 2회전에서 스트리커에게 패했다. 이후 2025년 스위스 그슈타트 대회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번 맞대결까지 가져가며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루드는 16강에서 미카 브루놀드(스위스)를 2-0(6-3 6-1)으로 꺾은 누누 보르헤스(포르투갈)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