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오현규(베식타시)가 소속팀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현규는 2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6-2027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넣어 베식타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후반 20분 윌프레드 은디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0-0의 균형은 후반 31분 오현규의 발끝에서 깨졌다. 상대 진영에서 두산 블라호비치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잡은 오현규는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골문을 향해 드리블했다.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골은 오현규의 올 시즌 쉬페르리그 첫 득점이자 공식전 네 번째 골이다. 16일 호펜하임(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공식전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현규의 골로 앞서간 베식타시는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빠른 역습에 나선 주니오르 올라이탕이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상단을 갈라 2-0을 만들었다.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낸 베식타시는 그대로 승점 3을 추가했다. 시즌 6승 3패로 승점 18을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자리했고, 선두 갈라타사라이와의 격차는 승점 4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ㆍ카타르와 차례로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은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