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 임명 44명 아직 재직…23명 임기 1년 이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새로 임명된 공기업·준정부기관장이 37명으로, 같은 기간 윤석열 정부보다 7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재정경제부에서 제출받은 공기업·준정부기관장 인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 기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기관장은 공기업 15명과 준정부기관 22명을 합쳐 모두 37명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뒤 같은 기간 공기업 9명, 준정부기관 21명 등 30명을 임명했다. 현 정부가 전체로는 7명(23.3%) 많고, 공기업 기관장만 보면 6명(66.7%) 많다.
전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은 여전히 절반을 넘는다. 지난달 30일 기준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87곳 가운데 44곳(50.6%)에는 윤석열·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기관장이 재직하고 있다. 이들 44명 가운데 23명(52.3%)은 법정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다.
윤 의원은 "정부 출범 이후 상당수 기관장을 새로 임명하더라도 이전 정부 임명 인사들의 잔여 임기라는 구조적 문제 해결 없이는 공공기관의 국정 동력 확보가 쉽지 않다"며 "국회에서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연동하는 논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