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간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공화당을 10%포인트(p)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민주당 지지율은 49%로 공화당(39%)을 10%p 앞섰다. 민주당은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공화당 대비 70%p 우위), 라틴계 유권자(40%p), 여성(21%p), 젊은 성인층(31%p)에서 큰 격차로 앞섰다. 무당층에서도 15%p, 투표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답한 유권자 사이에서도 18%p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이처럼 폭넓은 지지율 우위에도 민주당이 실제 선거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 증가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10년 단위 인구조사 주기 중간에 이뤄진 선거구 재획정과 공화당에 유리한 지역에서 다수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8일 미국 성인 1701명(등록 유권자 1206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전체 성인 기준 ±2.9%포인트, 등록 유권자 기준 ±3.3%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