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공격 위협이 커지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주재하는 일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주재하는 긴급 대응 요원을 제외한 직원과 그 가족들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민간 공항과 기타 핵심 기반시설을 공격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적대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교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부 직원과 그 가족의 안전과 안보는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공항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후티 반군의 공격이 격화되자, 사우디는 국제 투자 회의인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를 2027년으로 연기했다. 영국은 사우디에 대한 방위 지원을 강화했다.
리야드 공항은 공격 이후 이착륙 편수를 제한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후티 반군과의 전투에서 미국의 개입을 확대하라는 압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