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제과·봄날엔 등 국내 브랜드 참여…일본 시장 진출 지원

신세계백화점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K푸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패션과 뷰티 중심이었던 해외 팝업을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넓혀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의 스크램블스퀘어와 히카리에, 시부야109 등 주요 상업시설 3곳에서 '하이퍼그라운드: 디스트릭트 서울 - 시부야 에디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달 초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에서 팝업을 선보인 데 이어 일본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식품과 생활용품을 별도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에서 열리는 팝업에는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와 두바이쫀득쿠키 전문 브랜드 두앤두, 식료품 편집숍 발효:곳간 등이 참여한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공예 편집숍 TWL과 세라믹 브랜드 소일베이커가 일본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색 디저트와 식재료도 소개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여수언니가 만든 브랜드 봄날엔의 약과와 초코퐁당 크림떡을 비롯해 신성호1957의 김초콜릿, 프로제산내의 참기름 등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
뷰티와 패션 분야의 팝업도 함께 진행된다. 스크램블스퀘어와 히카리에에서는 28일까지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키스(KEYTH), 베리즈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히카리에에는 패턴 디자인을 앞세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가 참여한다.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시부야109에서는 11월 3일까지 국내 패션 브랜드 더티스(Thetis)의 일본 첫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일본 유통기업 도큐그룹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시부야109 팝업과 올해 4월 K페스타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브랜드의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에서 주목받는 디저트와 식료품, 생활 공예품 브랜드를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패션과 뷰티뿐 아니라 식품과 생활 분야까지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