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플레어 유(FLARE U)가 서로 다른 문화를 체감했다는 생생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후드(LOVEHOOD)' 발매에 앞서 최근 서울시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플레어 유는 함께 활동하며 알게 된 문화 차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대만 출신 최립우는 한국에서 생활하며 놀랐던 일로 김치냉장고의 존재를 꼽았다.
그는 "김치냉장고가 따로 있다는 걸 몰랐다. 깜짝 놀랐다. 팬분들이 냉장고가 따로 있다고 알려주셨다"며 취재진에게도 "기자분들도 냉장고가 두 개인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우진 역시 최립우를 통해 색다른 문화를 접하고 있다. 그는 "형이 제게 다른 문화를 알려주기도 한다"며 쓰레기 수거 차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립우는 "한국은 정해진 시간대에 특정 장소에 쓰레기를 내놓지 않나"라며 "고향에서는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차에 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놓치면 쓰레기 차를 쫓아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뿐 아니라 일상적인 취향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강우진은 "형은 중식을 좋아하는데 저는 한식만 좋아한다"며 "형은 확실한 취향이 있는데 저는 조금씩 다 파고드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문화도, 취향도 다른 두 사람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방법은 대화였다. 강우진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고 문화와 언어도 다르니 같기가 힘들다. 처음에는 다툼도 있었다"며 "대화를 많이 하고 시간이 쌓이면서 깊은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평소에 형도 나를 배려해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이번엔 내가 배려했어' 생각할 때도 있다"고 웃었다.
최립우 역시 "취향이 다르면서도 같이 하고 싶은 게 있다. 같이 했을 때 예쁘게 나올 것 같으면 합의해서 한다. 중간 지점을 찾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플레어 유의 미니 2집 '러브후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