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사업 독립 경영·경쟁력 강화…미래 모빌리티 핵심사업 집중
주총·기업결합 신고 등 후속 절차 거쳐 분할 완료 후 매각

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에 램프사업을 매각한다. 램프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물적분할한 뒤 매각하는 방식으로,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램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예정된 분할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 분할을 완료한 뒤 신설 법인을 OP모빌리티에 매각할 계획이다. 분할 대상 사업부문 가운데 승계 대상에 해당하는 구성원은 고용을 비롯한 일체의 권리·의무 관계가 승계된다.
이번 결정은 램프사업의 독립 경영을 통해 사업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신성장동력과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필요한 사업 체질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삼아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올해 1월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문 양수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램프사업은 OP모빌리티와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 MOU 체결 이후 램프사업과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거래 구조와 사업 분리 방안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도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램프사업의 안정적인 분할과 새로운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향후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신고 등 매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