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 라민 야말이 2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끈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스페인은 30일(한국시간)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6-2027 UNL 리그A 3조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스페인은 안방에서도 승점 3을 챙기며 2연승을 기록했다. A매치 무패 행진도 40경기(31승 9무)로 늘렸다.
스페인은 킥오프 2분 만에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었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공을 야말이 지체 없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왼쪽 아래를 정확하게 찔렀다.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도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렸던 야말은 두 경기 연속 경기 초반 득점포를 가동했다.
크로아티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8분 이반 페리시치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온 벨요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스페인은 불과 3분 만에 다시 앞서갔다. 이번에는 야말이 득점이 아닌 도움으로 공격을 풀었다. 오른쪽에서 야말이 올린 크로스를 마르크 푸빌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전반 막판까지 크로아티아를 몰아붙였다. 전반 45분 페르민 로페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8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야말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의 좁은 공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크로아티아 골문 오른쪽 아래를 뚫었다. 이날 두 번째 득점이자 이번 대회 3호골이었다.
멀티골에 도움 하나까지 기록한 야말은 후반 23분 빅토르 무뇨스와 교체되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스페인은 경기 막판 크로아티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44분 교체로 들어간 니코 윌리엄스가 미켈 메리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야말을 앞세워 전후반 내내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4-1로 제압하며 UNL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