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직후 尹 선거법 항소심·金 대법 전합 심리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 연휴를 구치소에서 보낸다. 윤 전 대통령의 추석 당일 밥상에는 사골우거지국과 묵은지해장국 등이, 김 여사의 식탁에는 표고어묵국과 청국장, 돼지고기 김치찌개 등이 제공된다.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는 추석 당일인 오늘 아침 식사로 사골우거지국과 무말랭이무침, 배추김치를 제공한다.
점심에는 묵은지해장국과 달걀찜, 떠먹는 요구르트, 깍두기가 제공된다. 저녁에는 참깨옹심이국과 돼지장조림, 배추김치가 나온다.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수감된 김 여사의 추석 식단은 윤 전 대통령과 다르다.
김 여사는 이날 아침 표고 어묵국과 무말랭이 무침, 배추김치를 먹는다. 점심에는 청국장과 생선튀김, 비빔채소·고추장, 무생채가 나온다. 저녁 식사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달걀찜, 꽈리멸치볶음, 총각김치로 구성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별도의 명절 특식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정당국은 지난해부터 명절 특식을 중단하고 일반 식단을 제공해 왔다.
다만 각 구치소 식단은 식재료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서울구치소 차림표에는 동일 식군 내 상호 대체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으며, 서울남부구치소 역시 식재료 사용이 어려운 경우 대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 두 사람에 대한 재판 일정도 이어진다.
윤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9시 3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이 예정돼 있다.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도 같은 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심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