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패배에 '화난' 제우스⋯올라프 트리플 킬, 한국 29분 만에 반격 [현장] [아시안게임]

입력 2026-09-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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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제우스’ 최우제(왼쪽부터),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대에 서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제우스’ 최우제(왼쪽부터),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대에 서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1세트에서 일격을 당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곧바로 반격했다.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가 후반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쓸어 담으며 베트남의 추격을 잠재웠다.

한국은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2세트에서 29분 만에 승리했다. 1세트를 35분 만에 내줬던 한국은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선픽에 나선 한국은 첫 번째 카드로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를 선택했다. 이어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 ‘구마유시’ 이민형의 진,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로 조합을 꾸렸다.

베트남은 ‘키아야’ 쩐 주이 상의 클레드, ‘히즈토’ 레 반 호앙 하이의 자르반 4세, ‘다이어’ 쩐 주이 득의 오로라, ‘에디’ 호앙 꽁 응이아의 유나라, ‘타키’ 딘 아인 따이의 룰루로 맞섰다.

첫 교전부터 난타전이었다. 5분 50초께 바텀 위쪽 부쉬에서 기회를 노리던 캐니언의 바이가 움직였고, 케리아의 바드가 점멸과 연계해 ‘우주의 결속(Q)’을 적중시켰다. 이후 히즈토의 자르반 4세가 케리아의 바드를 잡았지만 캐니언의 바이가 에디의 유나라를 정리했다. 이어 구마유시의 진과 캐니언의 바이까지 쓰러지자 페이커의 빅토르가 히즈토의 자르반 4세를 잡으며 맞받아쳤다.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한국이 앞섰다. 캐니언의 바이가 7분께 첫 드래곤을 챙긴 데 이어 8분 30초께 공허 유충까지 가져갔다.

9분께에는 한국의 바텀 설계가 제대로 적중했다. 구마유시의 진이 ‘커튼 콜(R)’을 열어 베트남의 움직임을 제한했고 캐니언의 바이가 에디의 유나라에게 ‘정지 명령(R)’으로 돌진했다. 한국은 에디의 유나라와 타키의 룰루를 모두 잡아냈고 13분께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베트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5분께 키아야의 클레드가 ‘돌겨어어억!!!(R)’으로 페이커의 빅토르를 노렸고 다이어의 오로라와 히즈토의 자르반 4세까지 합류해 킬을 만들었다.

한국은 곧바로 되갚았다. 케리아의 바드가 ‘우주의 결속(Q)’을 적중시키자 구마유시의 진이 키아야의 클레드를 정리했다. 이어 ‘커튼 콜(R)’을 열었고 캐니언의 바이가 ‘정지 명령(R)’으로 다이어의 오로라를 잡아냈다.

중반에는 베트남의 반격도 거셌다. 18분께 제우스의 올라프가 바텀에서 키아야의 클레드를 잡았지만 베트남은 반대편에서 케리아의 바드와 페이커의 빅토르를 끊었다. 21분께에도 다이어의 오로라가 ‘세계의 경계(R)’로 페이커의 빅토르를 잡아냈고, 히즈토의 자르반 4세가 케리아의 바드까지 추격해 처치했다.

흐름을 다시 가져온 건 한국이었다. 23분께 구마유시의 진이 ‘커튼 콜(R)’로 포문을 열자 캐니언의 바이가 ‘정지 명령(R)’으로 에디의 유나라를 물었다. 한국은 에디의 유나라와 다이어의 오로라를 잡았고 제우스의 올라프까지 버텨내며 키아야의 클레드를 정리했다.

승부의 추가 확실하게 기운 건 25분께였다. 드래곤을 챙긴 한국을 베트남이 덮쳐 캐니언의 바이를 먼저 잡았지만 이번에는 제우스의 올라프가 폭발했다. 구마유시의 진이 뒤에서 지원하자 ‘라그나로크(R)’를 켠 제우스의 올라프가 그대로 적진을 휘저으며 트리플 킬을 쓸어 담았다.

한국은 그대로 속도를 높였다. 페이커의 빅토르가 바텀에서 키아야의 클레드를 잡았고 캐니언의 바이는 도망치는 히즈토의 자르반 4세에게 ‘정지 명령(R)’을 사용해 제압했다. 27분께에는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진-올라프’ 조합이 빛났다. 29분께 구마유시의 진이 ‘커튼 콜(R)’을 열자 제우스의 올라프가 ‘라그나로크(R)’를 켜고 베트남의 본진을 향해 돌진했다.

한국은 에디의 유나라와 히즈토의 자르반 4세, 타키의 룰루, 다이어의 오로라, 키아야의 클레드를 빠르게 정리했다. 그대로 본진을 밀어붙인 한국은 29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제우스’ 최우제(왼쪽부터),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 강동훈 감독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대에 서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제우스’ 최우제(왼쪽부터),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 강동훈 감독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대에 서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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