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9일 김 후보자의 사퇴 발표 뒤 공지문을 내고 “국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깊이 받아들이며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 뒤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청문회 이후에도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가족 조합 특혜 의혹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김 후보자는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됐고, 가족 조합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와 관련해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사퇴로 법무부 장관 인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청와대는 후임 후보자 지명과 인사 검증 등 후속 절차를 규정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