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이 컴투스에 대해 신작 게임 흥행에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18일 이지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컴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137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며 "호실적 핵심은 8월 26일 출시한 '제우스: 오만의 신' 흥행"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출시 약 20일이 지난 현재까지 일매출 약 20억 원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장르 특성상 출시 이후 빠른 매출 감소 우려가 있지만, 지속적인 개발자 라이브 소통으로 유저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트래픽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BM(수익모델) 강도가 높지 않고 과도한 마케팅비 집행 없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외 3분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포함한 기존 RPG 라인업 일매출은 약 6억원, 야구 라인업은 약 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와 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작 흥행에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로는 MMORPG 흥행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과거 신작 흥행 실패 반복에 따른 차기작 성과 불확실성, 2027년 신작들의 사전 지표가 아직 유의미하지 않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이 중 첫 번째 우려는 안정적인 트래픽과 매출 흐름이 확인되며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며 "반면 차기작 흥행의 재현 가능성은 향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2027년에는 '가치아쿠타'와 '도원암귀', 'A랭크 파티' 등 인지도 높은 IP 기반 신작이 예정돼 있으나, 당사 추정치에는 아직 유의미한 흥행 성과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수가 일본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만큼 일본 유저들의 사전 기대감과 관련 지표 상승 여부가 중요하다"며 "2025년 영업이익 27억원에서 2026년~2027년 이미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 추정치 상향과 함께 주가 상승 탄력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