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녀가 함께 어린이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결혼과 출산, 양육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용인 청년부모들이 행정이 놓치기 쉬운 생활 속 육아 문제를 정책 테이블에 올렸다. 어린이집 시설 확충과 돌봄서비스 같은 큰 틀의 요구뿐 아니라 쌍둥이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 지원, 교사 대 아동 비율 조정처럼 현장에서 체감하는 구체적인 개선 요구도 나왔다.

17일 용인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 101Ⅲ(미래세대 LAB)’은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부모교육행사와 연계해 39세 이하 청년 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현장에는 연구단체 대표인 이제성 의원과 간사 조강현 의원이 참석했다.
청년 부모들이 제시한 요구는 결혼부터 출산, 실제 양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시설 확충과 돌봄서비스 확대, 보조금 지원 등과 함께 실제 보육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전달됐다.
특히 쌍둥이 자녀를 둔 가정의 어린이집 입소 지원과 교사 대 아동비율 조정 등이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를 낳은 이후 부모들이 실제로 겪는 돌봄 부담을 정책 설계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다.
연구단체도 이번 의견수렴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정책과제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제성 대표는 “청년부모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확인하는 것이 연구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구체적인 정책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강현 간사는 “청년부모들이 결혼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101Ⅲ(미래세대 LAB)’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오는 10월 청년부모 지원정책 우수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이다.
다른 지역의 정책 사례를 검토한 뒤 용인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부모 지원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