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2'에 13세 최연소 참가자가 출격한다.
안정현 PD는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연소 참가자는 13세”라며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모두가 놀라는 마법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1985년부터 2025년까지 40년간 사랑받은 발라드를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음악 오디션이다. 이번 시즌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17.9세로, 18.2세였던 시즌1보다 더욱 낮아졌다.
안 PD는 참가자들의 연령을 의도적으로 낮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1보다 지원자가 훨씬 많아지고 실력자들도 대거 지원하면서 오히려 평균 연령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이미 알려진 노래를 새롭게 들을 가치가 있도록 표현하는 참가자를 찾다 보니 평균 연령이 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 1ㆍ2학년 정도의 참가자들이 기성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세상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노래를 전달한 친구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13세 참가자를 두고는 “나이를 염두에 두고 선발한 것이 아니다. 그 친구가 29세였더라도 뽑혔을 것”이라며 “앳된 외모 때문에 등장했을 때는 모두 ‘정말 13세구나’, ‘꼬마아이 같다’고 놀랐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예심에서 제작진이 받았던 감정을 출연진도 똑같이 느꼈다”며 “굉장히 수줍음이 많은 친구인데 첫 소절을 내뱉는 순간 ‘13세가 어떻게 이렇게 노래하지?’라는 놀라움이 터져 나왔다”고 귀띔했다.
정익승 CP 역시 새로운 참가자들의 무대를 시즌2의 핵심으로 꼽았다. 정 CP는 “17∼18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범주 밖의 다양한 삶을 살아온 아이들이 있다”며 “그들이 불러주는 노래는 다르고 다채로우며 감정의 깊이도 한층 더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첫 녹화 당시 한 참가자의 무대를 떠올리며 “단순히 노래를 잘한다는 평가를 뛰어넘는 온도와 느낌이 있었다”며 “대중음악의 한 축을 담당할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1라운드에서 그와 비슷한 가능성을 확인해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다음 달 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