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영국 시장 공략 속도…‘반지형 혈압계’ 유럽 진출 본격화

입력 2026-09-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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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영국·아일랜드 고혈압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카이랩스)
▲이기홍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영국·아일랜드 고혈압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는 현지 시간 14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리버풀의 더 스파인에서 개최된 ‘제45회 영국·아일랜드 고혈압학회 연례 학술대회(BIHS 45th Annual Scientific Meeting 2026)’에서 반지형 혈압계 ‘CART 혈압계’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리고 영국 의료진과 실제 진료 현장 도입과 임상 활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영국·아일랜드 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는 영국과 아일랜드 지역의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분야 연구진과 의료진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와 진료 지침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홍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반지형 혈압계를 활용한 24시간 혈압 모니터링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과 시간대별 혈압 특성을 설명하며 기존 간헐적 측정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영국은 혈압 검사 수요가 높은 국가다. 영국심장재단(BH)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약 1600만 명의 성인이 고혈압을 앓고 있어 고혈압 환자군을 기반으로 혈압 측정과 24시간 활동 혈압검사에 대한 의료 수요가 높다.

스카이랩스가 영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24시간 활동혈압검사에 대한 급여체계’가 영국에도 마련돼 있어서다. 영국은 약국에서도 24시간 활동혈압검사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약 9만원의 검사 수가 체계가 별도로 갖춰져 있다. 이에 따라 카트(CART) 혈압계가 진입할 수 있는 현장 접점이 병의원을 넘어 약국까지 확대된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영국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 의료기기 기업 IEM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에서 입증된 임상데이터 및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영국 의사와 약사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병·의원 및 약국 대상의 체계적인 수가 환경이 갖춰진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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