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유휴공간, 스마트팜·브런치 서비스 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26-09-16 11: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공동주택 주민시설 활용사례 안내

▲서울 노원구의 상계주공 아파트 단지 모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서울 노원구의 상계주공 아파트 단지 모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아파트 단지에서 이용률이 낮거나 방치됐던 주민공동시설을 독서실과 돌봄센터, 스마트팜 등 입주민 수요에 맞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우수 사례와 시설 변경 시 고려해야 할 법령 등을 담은 안내물을 지방정부 등에 배포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현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주요 활용 사례와 관련 법령을 정리한 안내물을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226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개 단지를 직접 방문했다. 공간 활용 방식은 △용도변경 없이 공간을 개선하는 방식 △용도변경을 거치는 방식 △기존 공간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식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용도변경 없이 활용도를 높인 사례로는 단지 내 유휴 휴게공간에 스마트팜을 조성한 경우가 소개됐다. 생산된 채소를 입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요리·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쿠킹스튜디오의 조리설비를 활용해 조식·브런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도 있다. 다만 1회 50명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면 식품위생법상 집단급식소 신고 대상이 된다. 공동주택관리법상 영리 목적 운영 금지 규정에 저촉되지 않도록 실비 정산과 별도 회계처리 등도 필요하다.

이용률이 낮은 시설을 다른 용도로 바꾼 사례도 있다. 한 단지는 입주민 고령화로 이용이 줄어든 옥외 배드민턴장을 조경·화단으로 바꿔 고령층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스쿼시장을 음악당·탁구장으로 전환하거나 관리비 부담이 큰 당구장을 주민 수요가 높은 독서실로 변경한 사례도 포함됐다.

지하주차장 내 방치된 공간을 학습실과 운동실,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꾼 단지도 있다. 입주민의 일상 동선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사례다.

기존 시설에 새로운 기능을 더한 복합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기존 경로당에 방문 비의료 건강관리와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른 단지 주민에게도 개방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작은도서관을 지방정부의 온종일 돌봄센터 사업과 연계해 초등학생 돌봄 공간으로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안내물에는 생활편의와 스포츠·헬스케어, 교육·돌봄 등 주거서비스 유형별 운영 방식도 담겼다. 조·중식 및 케이터링 서비스와 무인카페, 지하 유휴공간을 활용한 세대별 창고를 비롯해 단지 내 체육시설과 방문 간호·비의료 건강관리, 무인 스터디카페와 평생교육, 초등 돌봄교실 등의 사례가 포함됐다.

안내물은 17일부터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SK하이닉스 노조,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현금 50%·적자 시 임금 이연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트럼프 “호르무즈서 안 도운 국가, 美에 배상해야”…‘전쟁 청구서’ 위협
  • 뉴욕증시, 유가ㆍ국채금리 상승에 하락⋯인플레 불안 고조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80,000
    • -1.78%
    • 이더리움
    • 3,286,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299,500
    • -0.66%
    • 리플
    • 1,768
    • -7.96%
    • 솔라나
    • 132,900
    • -3.63%
    • 에이다
    • 267
    • -4.64%
    • 트론
    • 456
    • -0.44%
    • 스텔라루멘
    • 241
    • -9.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50
    • -5.08%
    • 체인링크
    • 14,850
    • -4.75%
    • 샌드박스
    • 45.61
    • -6.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