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328억원 피지컬 AI도시 실행…현대차·기아 등 8곳 협약

입력 2026-09-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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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화서동·행궁동에 교통·편의·안전·교육 4대 허브 구축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4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4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특례시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328억원을 투입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기아 등 8개 기업·기관과 실행체계를 꾸렸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전KDN, 가온로보틱스,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씨엘모빌리티, 영국씨앤피, 수원도시재단이 참여했다.

수원시와 참여기관은 사업계획에 따라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기술 실증과 데이터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6월 국토교통부의 ‘2026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최대 160억 원과 지방비 160억 원, 민간자본 8억 원 등 총사업비 328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과 스마트기술을 도시공간에 적용해 교통·안전·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관련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종합 실증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도시를 잇고, 생활을 움직이다-피지컬 인공지능 혁신거점 수원’을 사업 방향으로 정했다. 수원역과 화서동, 행궁동 일원에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도시 운영에 활용한다.

사업지역에는 교통 허브와 시민편의 허브, 안전·재난 허브, 혁신·교육 허브 등 4개 거점이 조성된다.

6월 선정 당시 공개된 사업계획에는 카셰어링과 주차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전통시장 로봇 배송, 순찰로봇, 시민 체감형 운동 서비스, 기업 공동실증센터 등이 포함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가운데)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14일 수원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가운데)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14일 수원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현대자동차 이재용 상무, 기아 강주엽 상무, 한전KDN 박종현 본부장, 가온로보틱스 이진성 대표이사,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박진수 대표이사, 씨엘모빌리티 박무열 대표이사, 영국씨앤피 박찬호 대표이사, 수원도시재단 이병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도시는 수원시가 그리는 미래 중 하나”라며 “사업 실증이 수원에서 이뤄져 수원시 모델이 전국 도시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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