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앤롤코리아, 이브이첨단소재 유증 55억 참여…지분 25.3%로 확대

입력 2026-09-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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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산거점에 85억 투입…대면적 FPCB 설비 증설

초정밀 장비 및 건설장비와 정밀 부품 전문기업 넥스턴앤롤코리아가 이브이첨단소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25.3%까지 확대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생산거점의 설비를 보완하고 대면적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생산능력을 대폭 끌어올려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FPCB 전문기업 이브이첨단소재가 진행하는 5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넥스턴앤롤코리아의 이브이첨단소재 보유 지분은 기존 17.3%에서 25.3%로 확대되며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전기차(EV),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내 배터리 및 부품의 대형화 추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체 조달 규모는 총 85억원으로, 넥스턴앤롤코리아가 신주 인수 방식으로 출자한 55억원에 더해 소액공모를 통한 30억원이 별도 조달된다.

조달 자금 중 넥스턴앤롤코리아가 출자한 55억원은 베트남 생산기지의 생산능력(CAPA) 보완과 1m 이상 대면적 FPCB 핵심 생산설비 확충 등 시설자금으로 투입된다. 소액공모 조달액 3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설비 확충과 맞물려 실적 개선세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해 미국 관세정책 변동과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베트남 생산라인 일원화 및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2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18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매출 338억3000만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 대비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배터리 부문 수주잔고 중 대면적 대응이 필요한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향 신규 플랫폼의 수주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를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대면적 FPCB 매출은 수년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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