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더코디 최대주주 변경에 185% 폭등

입력 2026-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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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닥 시장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이번주 코스닥 시장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업종·테마별 수급 쏠림이 심화되며 종목간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자인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및 최대주주 변경 운동량을 장착한 중소형 기술주들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반면, 감사의견 거절 및 강화된 시가총액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한 한계 기업들은 걷잡을 수 없는 폭락세를 맞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9월7일~11일)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말인 9월4일 813.50 대비 7.14포인트 상승한 820.64에 장을 마쳤다.

주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더코디는 시작일 기준가 3470원에서 종료일 종가 9890원으로 한 주간 185.01% 폭등했다. 회사의 대대적인 주가 상승은 단순 테마성 수급을 넘어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매수 에너지를 뿜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알파칩스는 시작일 기준가 8160원에서 종료일 종가 1만3580원으로 한 주간 66.42% 급등했다. 글로벌 AI 칩 시장에서 맞춤형 주문형반도체(ASI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 역량이 부각되었고 관계사 포스텍의 광반도체 부품 사업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액스비스(57.45%)와 테라뷰(56.95%)는 신기술 상용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테라뷰는 시작일 기준가 2230원에서 종료일 종가 3500원으로 급등했는데, 테라헤르츠(THz) 반도체 검사 장비 및 초고속 통신 핵심 부품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집중되며 매수세를 끌어당겼다.

에스투더블유(52.78%), 씨싸이트(48.77%), 우리로(48.55%), 범한퓨얼셀(47.44%) 등도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쳤다. 범한퓨얼셀은 시작일 기준가 1만6990원에서 종료일 종가 2만5050원으로 뛰어올랐는데,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극심한 전력난 속에서 가스터빈의 대안으로 수소연료전지가 급부상하면서 잠수함용 및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력을 갖춘 동사로 수급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 주간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이번주 코스닥 시장 주간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반면 주간 하락률 최상단에는 강화된 상장유지 요건과 감사의견 거절 여파로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코다코는 시작일 기준가 8만2300원에서 종료일 종가 452원으로 99.45% 폭락했다.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과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되어 정리매매에 돌입한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나인은 시작일 기준가 480원에서 종료일 종가 10원으로 97.92% 폭락했다. 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누적된 경영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파국적인 주가 급락을 기록했다.

원풍물산과 코이즈는 강화된 시가총액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나란히 폭락했다. 원풍물산은 시작일 기준가 427원에서 종료일 종가 134원으로 68.62% 하락했고, 코이즈는 시작일 기준가 325원에서 종료일 종가 135원으로 58.46% 내렸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시가총액 200억 원 미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한 여파다.

수성웹툰(-49.62%), 골드앤에스(-48.77%), 에이에프더블류(-44.80%), 피노(-25.49%) 등도 한계 기업 리스크와 저가 소형주 회피 매물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 기미가 없는 부실 소형주들을 중심으로 퇴출 공포가 확산되며 차가운 투자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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