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 1등에 당첨된 직장인으로 변신한 배우 이준혁이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연기로 공감을 끌어냈다.
10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 당첨금 13억원을 품은 채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회사에 다니는 이야기를 그린 K-오피스 드라마다.
2006년 데뷔한 이준혁은 약 20년간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묵묵히 달려온 그의 행보는 고된 회사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놓지 않는 공은태와 닮아 있다.
이준혁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공은태에게 공감한 지점을 묻는 말에 “배우는 매 작품, 대박으로 인생이 바뀔까 생각할 때가 있다. 현실은 그렇지 않고 일은 계속해야 한다. 책임은 더 생기고, 팀원도 더 챙겨야 하는 그런 순간의 연속이다. 은태에게 가장 공감했던 건 은태는 본인의 일을 좋아하고, 저도 제 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좋아하기 때문에 버티고 열심히 하는 것처럼 로또를 맞거나 말도 안 되는 대박이 난다고 해도 이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첫 공개된 작품에서 이준혁은 팍팍한 직장 생활과 로또 1등 당첨이라는 판타지 사이를 유연하게 오갔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드러나는 공은태의 적막함부터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요동치는 감정까지 세밀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코미디 연기를 더해 극의 속도와 분위기를 리드미컬하게 조율했다.
특히 공은태는 로또에 당첨된 뒤에도 사표를 던지지 않고 출근을 이어간다. 이준혁은 하루아침에 13억원을 얻었지만 여전히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의 변화와 고민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대리 만족과 공감을 동시에 전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tvN에서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