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8월 무패 행진과 4연승을 이끌며 올 시즌 세 번째 ‘flex 이달의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김기동 감독을 8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8월 치른 K리그1 6경기에서 4승 2무를 거두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 기간 승점 14를 쌓으며 선두 경쟁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출발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서울은 1일 전북 현대와 0-0으로 비겼고, 8일 김천 상무전에서도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15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클리말라의 선제골과 송민규의 멀티골, 정승원의 추가골을 묶어 4-2로 승리하며 연승의 시동을 걸었다.
22일 FC안양전에서는 공격력이 폭발했다. 문선민이 두 골을 터뜨렸고 바베츠, 클리말라, 안데르손, 정승원, 이승모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7-0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이 경기에서 구단 역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도 세웠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25일 부천FC전에서는 클리말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고, 30일 광주FC전에서는 손정범, 김진수, 이승모, 정승원, 안데르손이 골맛을 보며 5-2로 이겼다.
서울은 8월 마지막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6경기에서 17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4골에 그쳤고, 이 가운데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며 탄탄한 수비력까지 보여줬다.
김 감독은 2~3월과 4월에 이어 8월에도 이달의 감독상을 받으며 올 시즌 세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수상 횟수는 7회로, 남기일 감독(8회)에 이어 최강희 감독과 함께 역대 공동 2위다.
김 감독에게는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