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첫방 코앞⋯서강준ㆍ안은진이 정의한 '사랑'은

입력 2026-09-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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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 유니켐)
(사진제공= 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이 각자의 캐릭터가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를 밝혔다.

9일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측은 첫 방송을 사흘 앞두고 네 배우가 직접 정의한 캐릭터별 사랑의 의미와 타이틀 영상을 공개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과 안은진이 10년째 연애 중인 남궁호와 이미도를 연기하고, 이주안과 조아람이 각각 한태승과 박수아로 분해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불러온다.

서강준이 연기하는 남궁호에게 사랑은 '희생'이다. 서강준은 "남궁호는 상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다. 연인을 위해 감내하는 것에는 의무감도 있지만, 그 바탕에는 결국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내가 좀 아플지언정, 상대가 힘들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그리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희생"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진이 맡은 이미도에게 사랑은 '남궁호 그 자체'다. 안은진은 "그의 성장, 사랑, 아픔으로 미도가 바르게 잘 컸고, 사랑의 모든 것을 배웠고,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긴 시간을 함께한 남궁호가 이미도의 삶과 사랑을 이루는 중요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두 사람의 10년 연애에 새로운 감정을 불러올 한태승과 박수아의 사랑관은 사뭇 다르다. 이주안은 "한태승에게 사랑은 꿈속에서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사랑을 주고받는 데 익숙하지 않은 한태승이 처음 마주한 낯선 감정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조아람은 "박수아에게 사랑은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즉 상대의 장점과 매력, 그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아는 직장 선배인 남궁호를 향해 자신의 방식대로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하며 기존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타이틀 영상에는 남궁호와 이미도가 함께한 10년의 시간이 담겼다. 이미도가 남궁호에게 건네는 '러브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구성 속 "길을 잃어도 언제나 돌아갈 곳이 생겼어", "너를 만난 이후 행복은 채워지고 외로움은 비워졌어"라는 문구가 두 사람의 깊은 관계를 드러낸다.

그러나 "우리가 아군에서 적군이 될 때 서로에게 가장 치명상을 주는 존재가 되지"라는 문장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달라진다.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편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길 것을 예고한다. 남궁호를 향한 "너는 나에게 매 순간 전력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문구 역시 사랑과 희생 사이에 놓인 두 사람의 관계를 함축한다.

제작진은 "남궁호, 이미도, 한태승, 박수아는 사랑을 생각하는 방식만큼이나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른 인물들"이라며 "10년 동안 서로의 삶을 채워온 남궁호와 이미도의 사랑부터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과 마주할 한태승, 박수아까지, 각자가 믿고 있는 사랑이 서로 맞닿고 엇갈리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타이틀 영상. (사진제공= KBS, 유니켐)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타이틀 영상. (사진제공= KBS, 유니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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