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CES 참가기업 전주기 밀착 지원⋯수출길 넓힌다

입력 2026-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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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 개최…기관별로 흩어진 지원 창구 단일화 모색

▲ces2024 sk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
▲ces2024 sk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

정부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7'을 앞두고 국내 혁신기업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주기 밀착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지원을 하나로 묶어 '통합한국관'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수출 및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 협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8일 관계부처, 지방정부,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열고 'CES 통합한국관 운영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혁신기업들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냈음에도 지원 기관이 분산돼 통합 브랜드 구현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코트라(KOTRA)는 행사 준비 단계부터 현장 참가, 종료 이후까지 맞춤형 밀착 지원을 전개한다. 우선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코트라 해외망을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매칭을 돕는 한편, 기업 대상 'CES 혁신상 수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마케팅 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사전 행사 'CES Asia Unveiled Seoul'과 연계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가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전폭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본 행사 기간에는 현지에서 글로벌 바이어 대상 투자 유치 행사를 진행하고 해외 VIP와 참관객에게 통합한국관 및 국내 기업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K-테크 도슨트'를 운영해 글로벌 노출도를 극대화한다.

행사 직후에는 성과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디브리핑 및 쇼케이스를 결합한 'AI 혁신플라자'를 개최해 사후 수출 및 투자 연계에 힘쓴다. 또한 현지 기업의 기술 실증 수요를 파악해 우리 기업과 1대1 면담을 주선하는 등 촘촘한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정부는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참가하는 기업들을 위해 'CES 참전 전주기 매뉴얼'을 배포하고, 향후 부스 위치 및 디자인을 사전 협의해 통합한국관의 일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수렴된 지역 전시 활성화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달 중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 2030'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CES 참가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기술을 갖춘 국내 혁신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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