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하반기 공채 닻 올린 삼성...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본계약 속도

입력 2026-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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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네이버페이증권 장 시작 전 검색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8일 네이버페이증권 장 시작 전 검색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이날 장 개장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절차에 돌입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절차에 속도를 내는 대우건설 등 개별 이슈를 품은 대형주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목록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검색 점유율 17.83%로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채용과 법적 공방 이슈가 동시에 불거졌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19개 관계사는 이날부터 일제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삼성SDS 등이 참여하며, 지원서 접수는 이달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래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노사 협약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조만간 삼성전자 이사회 구성원 전원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추가 고발할 계획이다. 단체 측은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할 이익처분을 이사회가 임의로 처리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색 비중 15.43%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탄탄한 실적 전망이 투심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4% 오른 7조8035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원전·발전 대형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10.98% 급등한 8만7900원으로 마감한 데 이어 검색 상위권을 지켰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가 테네시주 멤피스의 슈퍼컴퓨팅 센터 전력망 구축을 위해 '두산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LG전자는 미국 로봇 자회사 베어로보틱스의 대규모 자금 유치 소식으로 주목받았다. 베어로보틱스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주관사로 낙점하고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최대 4000억원 규모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경우 생산 만회 기대와 노사 이슈가 교차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3분기 파업 영향으로 단기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나, 9월 증산을 기점으로 파업 손실분의 90% 이상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에서는 진보당 윤종오 의원 주도로 비정규직 불법파견 재판과 관련된 규탄 기자회견이 열린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전날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행사에서 박기범 이사가 산기협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의 고도화와 글로벌 상용화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기본설계도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연내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설계심의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그 밖에도 전 거래일 대비 3.78% 오르며 14만5400원에 마감한 삼성전기와 2.11% 상승하며 21만800원을 기록한 네이버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장 대비 1.28% 내린 5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던 삼성SDI도 검색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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