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뉴뷰티로 글로벌 도약”…아모레, 헤어·웰니스 영토 넓힌다

입력 2026-09-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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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전 세계 고객에 새로운 아름다움 기준 제시”…글로벌 성장 강조
뷰티 넘어 헤어케어·웰니스로 확장…바이오 기술·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
스타트업 공모 브랜드·테크 통합…메디컬 에스테틱까지 발굴 영역 확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뉴뷰티(New Beauty)’를 앞세운 글로벌 도전을 가속한다.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웰니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바이오·AI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 용산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열고 ‘뉴뷰티’ 비전 실현을 통한 글로벌 성장 의지를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 81년의 아모레퍼시픽 역사를 이끌어 온 힘은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이라며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과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창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단순히 화장품 판매 영역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까지 포괄하는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의 외연을 확장한다.

특히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 아래 스킨케어에서 헤어케어와 웰니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독자적인 바이오 뷰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실행 속도와 생산성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구개발과 상품, 유통, 고객 경험 전반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K컬처 확산으로 한국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장별 소비 특성과 수요를 빠르게 반영해 성장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디지털과 플랫폼 중심으로 뷰티 소비 방식이 빠르게 바뀌면서 시장별 대응력도 중요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유통 환경에 맞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별 경쟁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서 회장은 “디지털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됐고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졌다”며 “시대에 맞는 과제를 빠르게 실행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상품과 루틴, 문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5년 매출 15조원 달성과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회장은 “고객의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읽고 빠르게 실행하며 끈질기게 완수해야 한다”며 “81년간 이어온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만의 뉴뷰티를 만들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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