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美 콘퍼런스서 인공핵산 기술력 소개…글로벌 신약 확장 타진

입력 2026-09-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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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펩타이드 엑스체인지’ 개막 기조발표…높은 결합력·안정성 강조
파트너 켐진스와 1대1 미팅…글로벌 신약ㆍCDMO 기업과 협력 모색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엑스체인지 2026’에서 김민채 HLB파나진 선임이 PNA를 주제로 개막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HLB파나진)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엑스체인지 2026’에서 김민채 HLB파나진 선임이 PNA를 주제로 개막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HLB파나진)

HLB파나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독자 개발한 인공핵산(PNA) 소재의 기술적 차별성과 신약개발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북미 시장 내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HLB파나진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ㆍ펩타이드 엑스체인지 2026(Oligonucleotides & Peptides Xchange-San Francisco 2026)’에 참가해 PNA를 주제로 개막 기조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주목받지 못했던 올리고: 왜 PNA를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다시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이뤄졌다. 회사는 기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물질 대비 PNA가 지닌 우수한 표적 결합력과 생체 내 안정성 등 고유 특성을 공유하고, 다양한 연구 및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서의 적용 사례와 확장 잠재력을 소개했다.

발표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PNA의 실제 치료제 개발 적용성을 둘러싼 참석자들의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기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에 주로 활용되는 포스포로디아미데이트 모르폴리노 올리고머(PMO)와 비교해 비의도적 유전자 발현 영향(오프타깃 효과) 발생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HLB파나진은 PNA가 표적 염기서열과 결합하는 친화도가 높아 비의도적 영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PNA의 생체 내(in vivo) 적용 가능성을 비롯해 세포 내 전달을 위한 엔도좀 탈출(endosomal escape), 수용성 개선 방안 등 실질적인 기술 질의도 오갔다.

이번 기조발표는 HLB파나진의 미국 현지 PNA 유통 파트너사인 켐진스(ChemGenes)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HLB파나진은 행사 기간 켐진스와 함께 미국 제약ㆍ바이오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며 PNA 기반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PNA의 치료제 응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에서 PNA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켐진스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바이오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혀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할 방침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기조발표와 현장 미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PNA의 기술적 특성과 실제 신약개발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켐진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PNA 기반 연구 협력과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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