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김가은 2-0 완파…중국 마스터즈 4강서 야마구치와 한일전

입력 2026-09-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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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신화/연합뉴스)
▲안세영. (신화/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김가은을 완파하고 중국 마스터즈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안세영은 4일(현지시간)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2위 김가은을 2-0(21-11 21-10)으로 꺾었다.

1게임 초반에는 6-6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안세영이 연속 5득점으로 11-6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가은이 인터벌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안세영은 수비를 바탕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8-9까지 앞선 안세영은 21-11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김가은의 실수를 유도하며 11-6으로 인터벌을 맞았다.

김가은이 13-8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이후 다시 격차를 벌렸고 21-10으로 2게임까지 마무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32강에서는 린샹티(대만)를 2-0(21-11 21-3), 16강에서는 한첸시(중국)를 2-0(21-14 21-7)으로 제압했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다. 야마구치는 이날 8강에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2-0(21-18 21-16)으로 꺾고 먼저 4강에 올랐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8월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2-0(21-17 21-14)으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약 2주 만에 성사된 재대결에서 안세영은 다시 야마구치를 넘어 중국 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에서 연속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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