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21·LAH 품질 ‘사전 차단’ 강화…협력사 40곳과 혁신

입력 2026-09-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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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공정 품질 게이트 강화…위험요인 사전 식별·즉각 조치
협력사 전문인력 육성하고 안정화 공정엔 자율권 확대
“작은 결함도 고객 신뢰·기업 생존과 직결”

▲‘26년 KAI-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 (KAI)
▲‘26년 KAI-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요 항공기 사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와 예방품질 체계를 강화한다.

KAI는 전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40개 협력사와 ‘2026년 KAI-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형수 KAI 품질본부장과 KF-21·LAH, 에어버스·보잉 등 군·민수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날 올해 3대 품질 전략으로 △예방품질 강화 △전문인력 양성 △품질검사 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우선 생산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기 위해 공정별 리스크 점검과 취약 공정의 품질 게이트를 강화한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경영진 보고를 거쳐 즉각 조치하는 선제적 관리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사별 전문 엔지니어를 지정하고 품질 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도 확대한다. 품질 위험이 높은 공정은 KAI의 직접 검사를 강화하는 대신 안정화된 공정은 협력사 자율권을 확대해 품질과 작업 효율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품질혁신 경진대회에서는 JN항공이 금상을, 율곡과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은상을 받았다. KAI는 우수 협력사들의 개선 사례를 공유해 현장 품질관리 역량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KAI 품질본부장은 “작은 결함 하나도 고객의 신뢰와 기업 생존에 직결된다”며 “협력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품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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