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육아동행지원금’ 500가정 돌파…출산 때마다 1000만원 지원

입력 2026-09-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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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 1년8개월 만에 513가정 수혜…아워홈 174명으로 가장 많아
수혜 직원 95%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일·가정 양립 도움 99%

▲3월 쌍둥이를 출산해 2000만원의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김신영(사진 오른쪽) 아워홈 책임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M&S)
▲3월 쌍둥이를 출산해 2000만원의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김신영(사진 오른쪽) 아워홈 책임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M&S)

한화M&S는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운영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이달 기준 총 513가정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라이프 부문이 374가정, 테크 부문이 139가정이다.

제도를 도입한 지 1년8개월 만에 수혜 가정이 500곳을 넘어섰다. 도입 1주년인 올해 1월 280가정에서 8개월 만에 233가정이 추가됐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 횟수와 관계없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당 세후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쌍둥이를 출산하면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8곳에서 시작해 이후 한화비전과 아워홈 등을 포함한 16곳으로 확대됐다.

계열사별 수혜 인원은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다.

지원금은 주거지 이전부터 육아용품 구매, 차량 교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3월 쌍둥이를 출산한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2000만원을 받아 가족이 함께 거주할 새집 마련에 보탤 예정이다. 한화비전 직원은 출산 이후 주거지를 옮겼고, 한화갤러리아 직원들은 유모차 구입과 7인승 패밀리카 교체 등에 지원금을 사용했다.

해외 근무 직원의 수혜 사례도 나왔다. 올해 3월 자녀를 얻은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지원금을 받아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 등에 활용했다.

한화M&S가 지원금을 받은 직원 5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9%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지원금이 추가 출산을 고려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5%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조사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한화M&S 관계자는 “500가정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함께하면서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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