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 추종 속 저가매수 수요 대기⋯"1360원 재진입 시도할 것" [환율전망]

입력 2026-09-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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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354~1366원 전망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투데이DB)

3일 원·달러환율이 1360원대로의 반등 모멘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약달러와 엔화 동조화, 수출 네고에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실수요 저가매수에 낙폭이 제한되며 136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54~1366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간밤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약달러가 맞물리며 연저점을 경신했다"면서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팔라진 만큼 이를 추종하는 역외발 숏플레이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 오름세가 진정되는 등 대외 여건도 원화에 우호적인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라며 "일본 당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할 경우 원화 매수세도 한층 가팔라질 소지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더해 반도체 수출 호조 속 월초에도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은 국내 수급 측면에서 원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1350원을 1차 지지선으로 보는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이 반영된다면 이 구간에서의 매집성 매수가 환율을 소폭이나마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여기에 해외주식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개인투자자의 환전 수요도 하단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며 1360원 회복을 시도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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