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일 솔루엠에 대해 북미 대형 고객향 전자가격표시기(ESL) 공급 지연 및 3in1 보드 업황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9%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솔루엠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460원이다.
KB증권을 올 3분기 솔루엠이 매출액 5259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1% 증가한 수준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ELS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이 집중되면서, 매출액은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자리대 영업이익률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워모듈 매출액도 2분기 대비 51% 확대될 것으로 봤다.
다만 "전방 시장인 TV 세트 시장이 부진한 VS(3in1) 사업은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주요 고객의 원가 절감 행보로 인해 단가가 높은 3in1 보드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솔루엠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 2조200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 32%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VS 사업부 실적 위축과 북미 대형 고객향 ESL 공급 지연은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북미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 고객 배터리백업유닛(BBU)향 DC-DC 컨버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연간 20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예상되므로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는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