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메가관광권 659억원…지방관광 투자 확대 추진
영화 지원 예산 1726억원…독립영화 79편 지원한다

정부가 내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11조6000억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문화예술 예산을 5조9000억원대로 늘리고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범위를 19~34세로 확대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5대 메가관광권 조성과 지방 5성급 호텔 건립을 새로 지원한다. 체육 분야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와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2027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안은 11조6099억원으로 올해 9조6420억원보다 20.4% 증가했다. 분야별로 문화예술 5조9372억원, 체육 1조8333억원, 관광 1조7580억원, 국가유산 1조6645억원, 문화·관광 일반 4167억원이 편성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정책금융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한다. 콘텐츠 정책금융은 4688억원에서 6668억원으로 늘어난다. 정책투자펀드는 4300억원에서 6030억원, 보증은 338억원에서 438억원으로 증가한다. 이차보전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고 100억원 규모 융자 사업도 새로 도입한다.
게임·음악·영화 지원도 커진다. 글로벌 프론티어 게임 제작에 60억원, 인디음악 허브 조성 등에 16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인디게임 지원 대상은 130개에서 200개로 늘어난다. 영화 지원 예산은 1332억원에서 1726억원으로 확대된다. 독립영화는 60편에서 79편, 중예산영화는 18편에서 22편, 영화 국제협력은 6편에서 17편으로 지원을 늘린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28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고 사회보험료 지원 예산은 15억원에서 311억원으로 증가한다. 지역 신진·유망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는 지역 예술 활성화 사업에는 215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전국 384개 프로젝트에 프로젝트당 약 56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예산은 361억원에서 7925억원으로 증가한다. 기존 19~20세 28만명에게 생애 한 차례 제공하던 방식에서 19~34세 919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지원하는 체계로 바뀐다. 이용처에는 체육이 추가되고 지원액은 일반 연 10만원, 지방우대 연 15만원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5대 메가관광권 조성에 659억원을 투입한다. 지방공항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는 105억원을 배정했다. 패노메논 행사와 K-컬처를 연계하는 사업에는 150억원을 투입하고 중소 K컬처 기업 참여 지원에 61억원, 한국관광 홍보에 77억원을 책정했다.
5성급 호텔이 없는 지방에는 호텔 신축을 위한 특별융자와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1523억원으로 3개소 신축이 대상이다. 노동자 휴가지원 인원은 10만명에서 21만명, 지역사랑휴가제는 20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난다. 관광숙박 전환 컨설팅은 2000개를 대상으로 한다.
노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예산은 953억원에서 2558억원으로 확대된다. 실외 체육시설에 지붕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지방에서 공연을 열 수 있도록 월드컵 경기장도 개선한다.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종목은 10개에서 36개로 늘리고 관련 예산은 55억원에서 424억원으로 확대한다.
전문·장애인체육 투자도 늘린다. 진천선수촌 노후시설 개보수에 67억원, CT 도입에 20억원, 경기력 분석 시스템 구축에 15억원을 반영했다. 유·청소년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800개를 새로 만들고 이천선수촌의 다목적 숙소와 노후시설도 개선한다.
국가유산 분야 예산은 1조4971억원에서 1조6645억원으로 늘어난다. 국가유산 보수정비 예산은 206억원, 재난안전관리 예산은 37억원 각각 확대한다. 체류형 국가유산스테이는 10개소, 국가유적지를 활용한 휴식 프로젝트는 5개소에서 추진한다. 궁능원 활용 콘텐츠 개발·운영 예산도 54억원 늘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