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와의 협력 범위를 관광에서 미래 산업으로 넓힌다. 현지 골프장 운영을 계기로 쌓아온 민·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신소재와 배터리 등 산업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7일 박찬구 회장, 박준경 총괄사장 등 회장단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쿵판핑 웨이하이시장 및 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협력 현황과 향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리조트는 2021년 그룹 편입 이후 중국 산둥성에서 아시아나웨이하이컨트리클럽(AWCC)을 운영하고 있다. 인수 이후 시설 전반을 리뉴얼하며 국내와 현지 골퍼를 대상으로 운영 경쟁력을 높여왔고, 이를 통해 웨이하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만남은 최근 5년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상호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장단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 부사장, 박점규 금호리조트 전무(AWCC 동사장) 등도 함께했다. 웨이하이 시정부 측에서는 쿵판핑 웨이하이시장, 장산둥 부시장, 쥐윈 비서장, 왕더즈 상무국장, 리우웨이 환취구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구 회장은 AWCC 운영에 대한 웨이하이 시정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 골프산업의 발전과 함께 웨이하이와 한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시 정부에서도 상호 협력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쿵판핑 시장은 “웨이하이시는 첨단 제조, 신소재, 배터리 등 미래 산업 체계를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그룹과 협력의 폭을 넓히기를 바란다”며 “변함없이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상호 이익과 상생 협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