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31일 DB손해보험에 대해 기대 이상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25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2030년까지 주주환원율을 별도 기준 50%, 연결 기준 40%로 높이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상위사와의 주주환원 격차가 갈수록 축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2030년까지 균형성장을 통한 지표 관리와 배당가능이익 증가, 주당배당금(DPS) 매년 10% 이상 증가, 주주환원율 별도 50%·연결 40% 동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50~220%, 배당가능자본비율(DCR)은 100~400%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무리한 신계약 경쟁을 지양하겠다고 명시한 점, 상위사와 주주환원율 격차를 줄인 점, 달성 가능한 범위의 관리지표 목표를 설정해 추가 주주환원 확대 여지를 확보한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외적인 수단으로 남겨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배당 매력은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새로운 밸류업 계획에 따라 별도 배당성향은 지난해 29.3%에서 2030년까지 매년 약 4%포인트씩 상승할 것”이라며 “DPS도 매년 1300~20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해약환급금 준비금 산출 기준이 개선되면 DCR은 400%를 지속적으로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추가 출자나 인수합병(M&A)이 없을 경우 K-ICS 비율도 내년부터 2028년에는 2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