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장명희, 아시아빙상연맹 회장 7선…“이번 임기가 마지막”

입력 2026-08-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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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희(93) 아시아빙상연맹(ASU) 회장. (뉴시스)
▲장명희(93) 아시아빙상연맹(ASU) 회장. (뉴시스)

장명희(93) 아시아빙상연맹(ASU) 회장이 7선에 성공하며 4년 더 아시아 빙상계를 이끌게 됐다.

연합뉴스는 27일 ASU 관계자를 인용해 장 회장이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연맹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고 보도했다. 임기는 4년이다.

1932년 개성에서 태어난 장 회장은 196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위원으로 빙상계에 입문했다. 이후 섭외담당 이사와 전무이사 등을 거쳐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지냈다.

국제 무대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1993년 12월 ASU 부회장을 맡았고, 이듬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이사로 선출돼 20년간 재임했다. 2004년 9월 ASU 회장에 처음 선출된 이후 20년 넘게 연맹을 이끌고 있다.

장 회장은 동계올림픽과도 인연이 깊다. 1976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부터 감독과 부단장 등으로 한국 선수단과 함께했고,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동계올림픽 참가 횟수만 11차례에 이른다.

장 회장은 "당초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생각이었지만 주변의 권유로 한 차례 더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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