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다음주 코스피, 6400~7500선 전망…엔비디아 실적·잭슨홀 주목

입력 2026-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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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장기채 금리 급등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했다. 다음 주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이벤트를 확인하며 방향성을 가늠할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14일) 종가 6977.94 대비 64.99포인트(0.93%) 하락한 6912.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글로벌 장기채 금리 급등 여파로 18일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 19일 398.66포인트(5.80%) 떨어진 6471.17을 기록하며 6400선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20일에는 381.41포인트(5.89%) 반등해 6852.88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명암이 갈렸다. 주간 성과 상위 업종은 통신서비스가 5.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4.3%)와 IT하드웨어(3.0%)도 지수 변동성 속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부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간 성과 하위 업종으로는 유틸리티가 8.9% 하락했고 증권도 6.8% 밀렸다. 디스플레이 역시 5.0% 하락하며 부진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8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767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654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48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반도체(15310억원), 화장품·의류·완구(2145억원), 조선(1536억원) 등을 순매수한 반면 IT하드웨어(8169억원), 통신서비스(513억원), 유틸리티(419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다음 주 시장의 관건은 주요 리스크 요인의 완화와 밸류에이션 정상화 지속 여부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400~7500으로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엔비디아 실적과 금리 변동성 완화를 꼽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차익실현 매도 물량을 제시했다.

우선 시장의 시선은 27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린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시장 예상치 상회 여부뿐만 아니라 높은 총이익률 유지 여부,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첨단 패키징 공급 제약에 대한 언급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매크로 이벤트도 대거 대기 중이다. 2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며 27일부터 29일까지는 잭슨홀 미팅이 진행된다. 28일에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어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에 대한 통화당국의 공조 여부 등이 주목된다. 아울러 26일 미국 7월 내구재 신규수주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과 미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조치 등으로 하방 압력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주 엔비디아 실적이 AI 사이클 지속을 확인시키고 잭슨홀을 계기로 미 국채 금리 변동성까지 진정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스피가 7000포인트대에 안착하면 AI 수익화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비반도체 업종까지 저변을 넓히는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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