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카카오톡·AI 인적분할 발표…7% 급락·30분간 매매정지

입력 2026-08-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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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장중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4% 내린 3만5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3만81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는 공시 발표 직전 매도세가 몰리며 장중 3만5850원까지 하락 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회사분할 결정 등 중요내용 공시를 사유로 이날 오전 10시4분부터 10시34분까지 30분간 카카오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카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부문을 단순 인적분할해 주식회사 카카오에이아이(가칭)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주식회사 카카오엑스(가칭)로 상호를 변경하고 분할 대상 사업을 제외한 투자사업 부문을 영위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분할존속회사 0.6351463, 분할신설회사 0.3648537이다. 신설회사인 카카오에이아이는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심사를 거쳐 오는 2027년 1월27일 재상장할 예정이며,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17일, 분할기일은 2027년 1월1일이다.

분할신설회사의 자산총계는 5조9318억원, 자본총계는 2조9150억원 규모이며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2조6461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지배구조 단순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 후 존속회사인 카카오엑스가 100%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했다.

회사 측은 각 사업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높여 포트폴리오 복잡성에 따른 구조적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알짜 수익원인 카카오톡 사업부문의 분리에 따른 단기적 불확실성과 사업 재편 과정에 대한 경계감이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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