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라타항공, A320 추가 도입…미·중 노선 확대 맞춰 기단 확충

입력 2026-10-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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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20·A330 각각 3대 체제…노선별 탄력 배치
중국 운수권 추가 확보…인천·양양 거점으로 노선망 확대
내년 LA 취항 추진…중국 넘어 장거리 시장까지 공략

파라타항공이 여섯 번째 항공기를 추가하며 국제선 확장과 기단 운용 효율화에 속도를 낸다. A320과 A330을 각각 3대씩 갖춰 노선별 수요에 따라 기재를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운항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파라타항공은 최근 6호기로 에어버스 A320-200 항공기 도입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반입 후 내부 개조와 정비, 관계 당국의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실제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파라타항공은 A320-200 2대와 A330-200 3대 등 총 5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항공기를 도입한 이후 1년여 만에 기단을 6대 규모까지 확대하는 셈이다.

이번에 추가하는 A320-200은 중·단거리 운항에 적합한 기종으로 국내선과 일본·중국 등 단거리 국제선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320이 중·단거리 노선을 담당하면 현재 보유한 A330을 수요가 많은 국제선과 향후 장거리 노선에 보다 탄력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파라타항공은 A320과 A330을 함께 운용하며 단거리와 중·장거리 노선을 동시에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상대적으로 운항 효율성이 높은 A320을 국내선과 일본·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 배치하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갖춘 A330은 수요가 많은 국제선과 향후 미주 노선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단 확충에 발맞춰 국제선 취항 지역도 넓혀가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상업 운항을 시작한 이후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늘렸으며 7월에는 삿포로와 하노이에 신규 취항했다.

다음달부터는 첫 중국 정기 노선인 인천~선전을 주 4회 운항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18석을 포함한 260석 규모의 A330-200을 투입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하반기 국제항공운수권 배분에서는 인천~상하이와 인천~항저우 각각 주 4회, 양양~상하이와 양양~항저우 각각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양~상하이 노선은 12월 취항한다. A320-200을 투입해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선전에 노선에 이어 양양~상하이까지 취항하면 인천과 양양을 거점으로 중국 노선망을 구축하게 된다. 확보한 인천~상하이·항저우와 양양~항저우 운수권을 활용한 추가 노선 개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

중국에 이어 미국 노선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내년 상반기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 취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LA지점을 설립하는 등 현지 운항·영업 기반 구축에도 나섰다.

노선이 점차 확대되면서 기단 운용 방식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항공기 수가 제한된 상황에서 노선이 늘어나면 정비나 비정상 운항 발생 시 대체 기재를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신규 노선에 대응하는 동시에 기존 노선의 운항 안정성을 높일 전망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6호기 도입을 비롯해 향후 사업계획에 맞춰 추가적인 기단 확대를 추진하며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선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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