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일) 임기가 만료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후임으로 권민수 부총재보가 선임됐다. 권 신임 부총재는 당장 다음주 열릴 8월 금융통화위원회(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유 부총재 후임으로 권민수 부총재보를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부총재의 임기는 21일부터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 간이다. 한은법 제36조에 따르면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권 신임 부총재는 1970년생으로 서울 휘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1995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이후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다. 권 부총재보는 외자운용원장을 거쳐 2024년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로서 재임 중이다.
한은은 권 신임 부총재에 대해 "2023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외자운용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외화자산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국제금융시장에 대응해 수익성 제고 전략을 추진했다"며 "부총재보 임명 후에는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외환시장 안정 조치 등을 단행했고 BIS 등 국제기구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등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은은 이어 "우리나라 외환시장 및 외화자산 운용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더불어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투자자 및 국제기구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신임 부총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