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전체 1순위는 가네다 마나⋯'고교 최대어' 임연서는 BNK행

입력 2026-08-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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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다 마나. (연합뉴스)
▲가네다 마나.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일본 W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가네다 마나(28ㆍ175㎝)를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택했다.

신한은행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외국 국적 동포 선수 가네다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가네다는 일본 프로 무대 경험을 갖춘 선수다. 2024년부터 일본 여자프로농구 W리그에서 뛰며 샹송 V-매직과 도요타 안텔롭스를 거쳤다.

신한은행은 가네다를 선택하면서 3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를 품게 됐다. 2024년 홍유순, 2025년 이가현에 이어 올해 가네다까지 가장 먼저 지명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가네다의 실전 경험에 주목했다. 최 감독은 “일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없다고 판단했다”며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던 선수인데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무조건 뽑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가네다는 미리 준비한 한국어로 “신한은행에서 농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2순위에서는 이번 드래프트의 ‘고교 최대어’로 꼽힌 수피아여고 가드 임연서(18ㆍ170㎝)가 부산 BNK의 선택을 받았다.

임연서는 올해 제6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ㆍ어시스트상ㆍ리바운드상ㆍ수비상을 휩쓸며 5관왕에 오른 유망주다.

3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뛰었던 재일교포 3세 포워드 김리혜(24ㆍ176㎝)를 지명했다. 김리혜는 이번 드래프트에 해외 활동 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4순위 부천 하나은행은 외국 국적 동포 센터 오쿠라 유리(21ㆍ178㎝)를 선택했다. 이어 청주 KB가 5순위로 실업팀 사천시청에서 뛰었던 외국 국적 동포 선수 원이아나(24ㆍ169㎝), 용인 삼성생명이 6순위로 숙명여고 포워드 이소희(18ㆍ181㎝)를 각각 지명하며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26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4명, 실업팀 소속 4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외국 국적 동포 선수 4명 등 총 39명이 참가했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 4명이 참가한 것은 역대 최다다.

신한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배경에는 BNK와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신한은행은 앞서 최이샘을 BNK로 보내고 심수현과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이후 지명 순번 추첨에서 BNK가 1순위를 뽑으면서 신한은행이 가장 먼저 선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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